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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물]10월 19일 민중권력 쟁취! 헬조선 변혁! 전국동시다발 투쟁-제3차 세계대전 획책하는 미·서구 제국주의 타도하자!

  • 작성자
    관리자
  • 날짜
    2024.10.21
  • 조회수
    1004

제3차 세계대전 획책하는 미·서구 제국주의 타도하자!


한강 씨의 노벨문학상 수상, 마땅히 온 나라가 축하하고 기뻐할 일입니다. 그가 던진 메시지는 무의미한 전쟁과 그것이 수반하는 학살을 멈추라는 것입니다. 그런 전쟁과 학살의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제1차, 제2차 세계대전이라고 하겠습니다. 1차 세계대전에서 1천6백만~2천만 명이 죽었고, 2차 세계대전에서는 5천만~8천만 명이 죽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가면서 전쟁을 벌인 이유가 무엇입니까? 자본주의 강대국인 제국주의 국가들 상호간에 식민지를 더 차지하는 동시에 세계 정치경제 패권을 쟁탈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예컨데 제2차 세계대전에서 미국이 승리하자 미국은 아시아에서 한국을 비롯한 광대한 신식민지를 획득했을 뿐 아니라 세계자본주의 질서를 자신의 이익에 유리하게 달러를 기축으로 하는 브래튼우즈 체제로 재편했습니다. 그런 추악한 목적을 위해 수천만 명의 고귀한 생명을 희생시키고는 그것을 민주주의를 위한 전쟁이라고 호도했습니다. 


인류는 지금 제3차 세계대전을 향해 내닫고 있습니다. 엠마뉘엘 토드라는 유명한 인류학자겸 역사학자는 2022년 여름에 『제3차 세계대전은 이미 시작되었다』는 책을 펴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아니라 우크라이나를 꼭두각시로 내세운 미·서구와 러시아의 전쟁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지금에 와서 보면 그의 말이 사실 아닙니까? 미·서구 제국주의는 자신들의 세계패권이 브릭스(BRICS)로 상징되는 후발 제국주의 세력의 도전에 직면하여 흔들리자 이를 물리치고자 제3차 세계대전을 획책하고 있는 것입니다.


미-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학살을 멈춰라! 제5차 중동전쟁을 멈춰라!

 

제3차 세계대전은 중동(서아시아) 지역에서도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 전쟁 또한 2023년 10월 발발 당시만 해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으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 보면 이 전쟁은 이스라엘을  꼭두각시로 앞세운 미·서구 제국주의 세력이 이란을 비롯한 반제국주의 저항세력을 파괴하고자 벌이는 전쟁입니다. 


이 전쟁은 한편으로는 중동지역의 석유를 독점하고 그럼으로써 달러 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전쟁입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중국 제국주의의 일대일로를 가로막고 인도-중동-유럽으로 이어지는 경제회랑(IMEC)을 구축하기 위한 경제영토 쟁탈전입니다. 이런 추악한 목적을 위해 두 차례의 대 이라크 전쟁으로 5십만여 명을 죽인 것도 부족해, 시리아에 전쟁을 일으켜 5백만 명의 난민을 만들어낸 것도 부족해, 가자지구에서 5만여 명의 민간인을 죽인 것도 부족해, 레바논·예멘·이라크·시리아·이란과 제5차 중동전쟁을 벌이려 하고 있습니다.

 

제3차 세계대전에 동참하는 보수양당 독재 타도하자! 


얼마 전 무인기가 평양 김정은 집무실 상공에 침투해 삐라를 살포했습니다. 누가 했겠습니까? 십중팔구 남한 수구세력이 했습니다. 왜 그런 도발을 했겠습니까? 윤석열 정권은 대통령에 취임하자마자, 미국의 제3차 세계대전 시나리오에 따라 움직여 왔습니다. 그의 취임 열흘 만에 미 대통령 바이든이 방한하여 깊숙하게 안보문제를 의논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8월18일 캠프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준군사동맹을 맺었습니다. 이 동맹은 중국에 대항하는 동맹인 동시에 북한을 겨냥한 동맹입니다. 동아시아에 아시아판 나토를 만들어 중국과 북한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기 위한 사전작업입니다. 일본 자민당 정권으로서는 전쟁은 쇠퇴하고 있는 일본 자본주의를 회생시킬 수 있는 마지막 카드입니다. 윤석열 정권에게도 전쟁은 수명을 다해가는 천민자본주의 파쇼체제를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카드 입니다. 그런 추악한 이해관계로 일본 자민당 정권과 한국 윤석열 정권은 한반도에 전쟁을 일으키려 광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 바이든 정권이 이를 배후에서 추동하고 있습니다.


미·서구 제국주의의 제3차 세계대전 기획에 꼭두각시 노릇하는 윤석열 정권과 그 기획에 침묵으로 방조하는 보수양당은 모두 타도되어야 합니다. 그 자리에 노동자·민중의 권력이 들어서야 합니다. 그래야 한반도가 불바다가 되는 것을 막고, 나아가 동아시아와 전 지구적으로 제3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